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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백마 타고 백두산 오른 김정은, 동물학대" 비판

최종수정 2019.10.16 15:21 기사입력 2019.10.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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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동물학대"라고 비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조중통)은 "김 위원장이 백두의 첫눈을 맞으시며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올랐다"면서 김 위원장이 말을 타고 있는 사진을 함께 보도했다.


조중통은 김 위원장의 백두산 방문이 "우리 혁명사에서 진폭이 큰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라며 "우리 조국을 최강의 힘을 보유한 강국의 전열에로 완강하게 이끄시며 역사의 흐름을 정의와 진리의 한길로 주도해가시는 김정은 동지의 전설적인 기상이 빛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요 며칠 북한이 과연 어떤 나라인가를 다시금 깨닫는 뉴스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중통 기사를 언급하며 "'오지(5G)'와 '삼디(3D)'시대에 웬 말 타고 달리기인가? 제 생각에는 북한 에너지난이 몹시 심각한 것 아닌가? 그렇지 않음 최소한 130㎏가 된다는 김정은이 말 타고 백두산까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잘생긴 백마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저런 고생을 한단 말인가?"라며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안빵TV' 구독자가 남긴 댓글을 언급했다. 해당 구독자는 '조국 동생 조권보다 먼저 저 백마에게 디스크 수술을!'이라고 썼다.


이는 웅동학원 교사 채용을 대가로 뒷돈 2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루 앞둔 날, 디스크 수술을 이유로 법원에 영장심사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비꼰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김 위원장이 백마를 탄 것과 관련해 "이것은 분명한 동물 학대"라며 "영산의 영기 운운하지만 제가 보기엔 꼭 '마적떼 두목' 같다"고 말했다.

사진=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블로그 캡처

사진=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블로그 캡처



또한 그는 포털사이트의 댓글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캡처본에는 '논리적으로 따져보자. 북과 남은 한민족이다. 일심동체 즉, 같은 몸으로 북한의 최고 지도자 역시 우리의 대통령인 거다. 대통령은 국부, 즉 나라의 아버지이니 여러분의 아버지다. 그러므로 험한 말은 자제해라. 가정 교육 못 배워먹었다는 소리 듣기 전에'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해 전 전 의원은 "과연 이런 글이 어떤 경로로, 어떤 자들이 올렸을까"라고 의문을 나타내며 "세계 최강이라는 북한 해커부대일 수도 있고 자생적 종북 집단일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글들이 여러 포털에 조직적으로 뿌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오로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역할을 고집하고 있는 문재인, 그에게 묻는다.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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