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전통시장 장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9일 김산 군수가 무안전통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장를 보고 있다.(사진제공=무안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의성 기자] 전남 무안군은 추석을 앞두고 장날을 맞이해 9일 김산 군수가 무안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장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석 대목 장날에는 이정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어려운 경제 상황과 태풍피해에도 불구하고, 애쓰는 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군민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군에서는 지난 4월 개통한 천사대교와 더불어 신안 섬 주민들과 칠산대교 인근 영광 백수해안도로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무안전통 시장으로 끌어들여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기회로 삼기 위해 신안 섬과 영광 주요 도로에 전통시장 홍보용 현수막을 내붙이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이와 더불어 김산 무안군수는 “칠산대교 임시개통으로 추석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바, 도리포 인근에 펼쳐질 관광객 맞이 행사장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솔선해 먹거리 장터를 열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무안전통시장을 직접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상인들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장 상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설 유지보수 등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 대표 재래시장인 무안전통시장은 상인회를 중심으로 뜻을 모아 지난 5월부터 황토골 토요 야시장을 열어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