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소름이네" '비글커플' 유튜버, 여자친구 양예원에 변심

사진=양예원 남자친구 이모 씨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양예원(25)씨의 남자친구 유튜버 이모 씨가 "양예원 소름이네"라는 글을 게재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이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동안 믿고 지켜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버려야 하나요? 여러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씨가 양예원 씨에 대한 폭로성 게시물을 준비 중이라고 추측했다.

특히 사건 초반부터 양씨 곁을 지켜준 것으로 알려진 이씨가 이 같은 글을 남겨 그가 변심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양씨와 이씨는 유튜브 채널 '비글커플'로 커플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작년 5월 양예원 씨가 비공개 사진촬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법적공방이 시작됐다.

한편 최씨는 비공개 촬영회에서 양씨를 성추행하고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8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최모(45)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양씨는 지난달 18일 페이스북에 "긴 시간 동안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 옆을 항상 지켜준 나의 소중한 사람들 진심으로 고맙다. 이제는 정말 행복하게 살 생각이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행복한 것들을 찾아 다시 한 번 힘내서 나의 인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