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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교 속임수 전부, 韓 군사력 길러야" '미국인 독립운동가' 헐버트 박사 조언 재조명

최종수정 2019.08.09 16:19 기사입력 2019.08.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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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헐버트(1863~1949) 박사/사진=연합뉴스

호머 헐버트(1863~1949) 박사/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1863~1949) 박사의 70주기 추모식이 거행된 가운데, 헐버트 박사 부부가 미국언론에 기고한 글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9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외국인선교사묘원 100주년선교기념관에서는 독립유공자 헐버트 박사 서거 70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헐버트 박사가 지난 1949년 7월2일 미 언론 스프링필드 유니언에 기고한 '일본 외교는 속임수가 전부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또 지난 1910년 5월8일 뉴욕트리뷴에 실린 헐버트 부인의 글인 '미국 여인,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증언'이 공개됐다.


공개된 기고문에 따르면, 헐버트는 "한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민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1주일이면 터득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문자' 한글 발명과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의 일본 격파, 임금이 국사를 편견 없이 기록해 3년마다 기록을 정리, 3부씩 보관하게 한 '역사 기록 문화', 기원전 1122년 중국인 5000명 이끌고 넘어온 기자를 한민족으로 만든 '이민족 흡수 문화', 1919년 3·1운동때 보여 준 한민족의 충성심 등을 꼽았다.

헐버트 부인은 자신의 글을 통해 "한국 상류층은 일본 상류층에게 굴욕을 당하고, 한국 노동자들은 일본 노동자들에게 좌우로 두들겨 맞으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하면서 일본을 비판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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