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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원 "한일 갈등, 외교 역량 강화로 풀어야" (종합)

최종수정 2019.08.09 11:07 기사입력 2019.08.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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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원 "한일 갈등, 외교 역량 강화로 풀어야" (종합)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손성원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교수(75)가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정부의 외교 역량 강화를 촉구했다.


손 교수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특파원간담회를 갖고 "한일 문제에는 감정적, 정치적 문제가 얽혀 있어 더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워싱턴DC 주재 일본대사관은 자료까지 만들어 현지 언론 및 전문가들에게 입장을 설명하고 있는 반면 한국 대사관이 움직였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손 교수는 특히 추가경정예산, 금리 인하, 중소기업 지원 등 단기적 대책도 중요하지만 중장기 외교전략의 부재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너무 많은 게 바뀐다"며 "정치, 외교, 경제 등 모든 분야가 합의해 장기적 전망과 전략을 세워서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한국 경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면서 과감한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그는 도로 규칙을 예로 들면서 "미국에선 금지 표시만 없으면 모든 것이 가능한데 한국은 규제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가 장기전략을 갖고 인공지능(AI) 같은 첨단IT 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미국이 25%의 관세를 모든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면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6%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봤다.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 역시 0.4%포인트 떨어진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1년 내 미 경제가 침체(recession)에 빠질 확률도 15%에서 최근 35%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시장에 영향을 미치려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최소한 50bp(1bp=0.01%포인트)나 75bp 내려야 한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한편 손 교수는 한국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원ㆍ달러 환율은 내년에 125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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