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난달 27일 발생한 클럽 구조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실시한 불법건축물 특별점검 1단계 1차 조사에서 위법사항으로 적발한 46곳 중 6곳에 대해 지난 7일 오후 전문가 보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특별점검에는 시·구청 건축 부서와 민간의 구조분야 전문가인 광주대학교 염환석 교수, 광주광역시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의 김갑동, 박상구 건축사가 참여했다.
세부 점검결과 불법증축 및 대수선으로 인한 건물 구조와 천장의 대형 시설물(스피커, 조명시설, 에어컨 등)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1단계 점검을 마무리한 후 2단계로 위락시설 중 규모가 큰 300㎡ 이상의 유흥주점 87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1단계 점검에서 적발된 46개 업소는 해당 구청에서 시정명령 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등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문범수 시 도시재생국장은 “불법건축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불법건축물을 특별단속하고 안전한 광주를 위해 불법 건축·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 하겠다”며 “건축주와 업주들 스스로 성숙한 시민의식과 확고한 안전의식을 갖고 건축물을 관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민희진 정면 반박…"노예계약 없어, 경영...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