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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존치 모임, '반일 종족주의' 이영훈 교수 비판 조국 전 민정수석 檢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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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식민지 근대화론의 내용이 담긴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과 저자인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현 이승만 학당 교장)를 공개 비판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고발당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로 고발한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시생모임은 “조 전 수석은 저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출판사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라가 위기에 처한 엄중한 시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특정인을 매도하고 사회혼란만 불러일으키는 것은 공인으로서 기본이 안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달 5일 조 전 수석은 이 명예교수가 집필한 책인 '반일 종족주의' 관련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일제 식민지배 기간에 위안부 성 노예화 등이 없었다는 주장 등을 언급하며 “이런 주장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학자, 이에 동조하는 일부 정치인과 기자를 ‘부역·매국 친일파’라는 호칭 외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이 명예교수도 다음날인 6일 “조국씨는 우리 책의 어떤 대목이 그러한 지를 명확하게 지적해주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어 “저와 동료의 연구자로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으며 그에 합당한 책임이 추궁될 수 있는 범죄임을 상기해 드린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고시생모임은 조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 임명설과 관련해서는 "낙마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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