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인 오늘(8일) 입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제공하는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입추는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로 여름이 끝나고 가을에 들어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입추는 대서와 처서 사이에 드는 절기며, 입추인 오늘부터 입동 전까지를 가을로 부른다. 양력 날짜로는 8월8일이나 9일이다.
이 시기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농촌에서는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하고, 밭에서 참깨와 옥수수 등을 수확한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논의 물을 빼기 시작한다. 한 해 벼농사의 성패가 이때의 날씨에 달려 있다고 할 만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입추에도 이날 전국 낮 기온은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도시별 낮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강릉 31도, 부산 31도, 광주 34도, 대구는 34도 등으로 예보됐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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