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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속…"3개월래 달러당 103엔" 엔고 전망

최종수정 2019.08.05 16:19 기사입력 2019.08.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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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위안화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선을 넘어서며 글로벌 환율전쟁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엔화 가치는 3개월래 달러당 103엔선까지 치솟을 것이란 게 월가의 관측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다음 달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이 7.05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연말에는 7.10위안, 내년 3월에는 7.15위안까지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7위안선을 돌파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이다.


JP모건은 "위안화 가치 하락은 아시아 전반에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원화는 달러당 1198원에서 1225원으로, 싱가포르 달러화는 1.3774싱가포르달러에서 1.40싱가포르달러로,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1만4185루피아에서 1만4400루피아로, 인도 루피화는 69.60루피에서 71루피로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3개월간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05위안선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존 관측을 유지했다. 다만 6개월래 전망치는 6.95위안으로 수정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엔화 환율은 3개월래 달러당 103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에 투자자들이 쏠리며 달러-엔 환율이 밀릴 것이란 관측이다. 당초 골드만삭스의 3개월래 전망치였던 달러당 107엔은 이날 이미 깨졌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반을 기준으로 105엔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6개월래 전망치는 달러당 105엔을 유지했다.

자크 판들이 이끄는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투자자 노트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엔화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방향성이 더 강해졌다"고 내다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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