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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급락하고 엔화 강세…달러당 105엔대

최종수정 2019.08.05 15:42 기사입력 2019.08.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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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급락했다. 외환 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쏠림현상으로 엔고 현상이 두드러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5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74% 하락한 2만720.2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6월4일 이후 약 2개월래 최저치다. 토픽스지수 역시 1.80% 떨어진 1505.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지난 주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여파가 그대로 이어지며 하락 개장했다. 외환 시장에서도 장 초반부터 엔화 강세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106.60엔선을 기록하다 오후 3시20분 현재 105.88엔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전장 대비 0.66% 떨어진 수준이다. 그만큼 엔화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특히 중국 위안화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선을 돌파하며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안전자산인 엔화로 몰리는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월 초 이후 최고치"라며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선을 돌파하면서 엔화 강세 흐름이 더 세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함께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로 촉발된 한국과 일본 간의 무역갈등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 가치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해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것이란 기대감도 엔화 가치를 높였다.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BOJ) 등은 이날 오후 금융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방안과 부처간 협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도 2.5bp(1bp=0.01%포인트) 하락한 -0.2%에 거래되며 2016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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