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곤충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고?…벌레 파스타·크로켓도

최종수정 2019.08.02 06:41 기사입력 2019.08.01 15:28

댓글쓰기

친환경이고 단백질, 미네랄, 칼슘 등 풍부
아이스크림에 이어 파스타, 크로켓 등 판매

곤충을 이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사진=고메 그럽 홈페이지 캡쳐

곤충을 이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사진=고메 그럽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곤충 식품 회사 고메 그럽에서 ‘곤충 아이스크림’을 판매해 화제다.


이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땅콩버터, 차이(차) 등 3가지 맛이 있으며 제형은 진흙과 비슷하다. 얼핏 보기에는 일반 아이스크림과 다를 바 없지만 특별한 원료를 사용했다.

고메 그럽 아이스크림은 엔토 우유를 주재료로 한다. 엔토 우유는 열대 곤충으로 알려진 동에등애 유충을 섞어 만든 식품이다.


곤충 아이스크림과 엔토우유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유당이 포함돼 있지 않아 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 또 엔토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이 5배 이상 높고 지방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건 곤충 식품./사진=버그 비스트로 제공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건 곤충 식품./사진=버그 비스트로 제공




고메 그럽 공동 설립자 레아 베사는 “등에등애벌는 친환경적 원료이며 이 역시 영양가가 풍부하다”며 “소고기에 함유된 단백질이나 지방, 철, 아연, 칼슘 함량과 비슷하거나 더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곤충 식품을 만들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곤충을 식량 산업에 생산하고 사용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곤충을 이용해 만든 식품./사진=고메 그럽 홈페이지 캡쳐

곤충을 이용해 만든 식품./사진=고메 그럽 홈페이지 캡쳐



앞서 국제연합(UN)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식량을 2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곤충 식품이 지속 가능한 단백질 대체 원천이라고 오래전부터 설명해왔다.


아직까지는 곤충 식품이 서양요리를 대체하지 못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고메 그럽은 아이스크림과 함께 파스타나 병아리콩 크로켓, 훔므스 등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