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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박순자 거짓말, 자기이익 위해 당에 비수 꽂아"

최종수정 2019.07.26 16:31 기사입력 2019.07.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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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이례적 기자회견 "원칙대로 했을 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국회 국토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하고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난한 박순자 의원을 향해 "거짓말도 모자라 당 지도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오로지 개인 사리사욕을 위해 당을 사지로 몰아넣는 막장 행태"라고 분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숙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적반하장격으로 저와 당 지도부, 윤리위원회를 겁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애초에 1년씩 나눠먹기 합의는 없었다', '나 원내대표가 공천을 빌미삼아 겁박했다' 는 등 폭로를 한 바 있다.


이에 국토위원장 자리 교체를 약속받았던 홍 의원은 박 의원의 주장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여야 원내대표 간 원구성 협의 당시 상임위원장 대상자가 많아 1년씩 임기를 나누기로 관례상 합의했다"며 "경선을 주장한 2개 상임위원장은 합의가 되지 않아 경선을 치렀지만 나머지 5개 위원장 자리는 당 화합차원에서 전·후반기 1년씩 나눠 교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못 박았다.


홍 의원은 "이런 합의와 결정사항을 당시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표했고 의총에서 추인을 받았다"며 "이런 명백한 사실이 회의록에 다 기록돼있고 현 지도부 체제에서도 두차례나 의총을 통해 공개추인을 받았음에도 박 의원 만이 '합의한 일이 없다'고 잡아떼고 있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해 국토위원장 교대를 합의한 사실이 없다는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지난해 7월15일 위원장 선출 전날 본 의원 사무실에 박 의원이 찾아와 누가 먼저 1년을 할 것인지 논의한 사실이 있다"며 "이를 입증하는 의원실 출입기록 증거가 있음에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발뺌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 남은 1년을 반으로 쪼개 나눠하자고 홍 의원을 회유한 적이 없다는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달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박 의원의 면담 요청으로 단 둘이 만났고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이 지역구 사업 사진첩을 들고와 6개월을 더하겠다고 양보를 요청해 본 의원이 화를 내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 원내지도부도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당헌당규대로 했을 뿐, 원내대표나 지도부가 임의로 한 건 하나도 없다"며 "단 하나도 재량권이나 읨의로 한 것은 없다. 원칙대로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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