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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무력시위 받은 볼턴…"한국서 생산적 만남" 귀국 메시지

최종수정 2019.07.26 14:09 기사입력 2019.07.2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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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24일 서울 외교부청사로 들어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24일 서울 외교부청사로 들어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잇따른 무력 시위 도중 한국을 다녀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보좌관이 25일(한국시간) 한국을 떠나면서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평가를 남겼다.


볼턴 보좌관은 1박2일간 한국 방문을 미친 후 이날 귀국길에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한국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무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생산적인 만남을 갖고 돌아오는 중"이라며 "지역 안보, 협력, 이 지역의 평화를 오랫동안 지켜온 한미 동맹을 어떻게 더 강화할 것인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다른 트윗에선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와 좋은 만남을 가졌다면서 "한국 의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들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의 이번 방한은 양국간 안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져 주목을 받았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고조되면서 볼턴 보좌관이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을 모았다. 또 북핵 실무 협상이 다음달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 문제로 지연되는 가운데 한미 당국간 의견 조율이나 대북 설득 방안이 논의될 지도 주목받았다.


그가 호르무즈해협 호위연합체 참여 제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청구서'를 잔뜩 갖고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러시아ㆍ중국ㆍ북한 등 미국과 적대적인 주변국들은 마치 안보 관련 '초강경 매파'인 그가 한국에 오기를 기다렸다는듯 시위를 벌였다. 러시아와 중국은 24일 한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는 한편 러시아 폭격기가 독도 영공을 침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가 경고사격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북한도 볼턴 보좌관 방한 직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개를 발사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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