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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민지 준우승 합작 "12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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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수완나푸라-클랜턴 '6타 차 대승'

고진영(오른쪽)-이민지가 도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 최종일 18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미드랜드(美 미시건주)=Getty images/멀티비츠

고진영(오른쪽)-이민지가 도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 최종일 18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미드랜드(美 미시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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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과 4위 이민지(호주)가 준우승을 합작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미드랜드의 미드랜드골프장(파70ㆍ625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도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 무려 12언더파를 몰아쳐 2위(21언더파 259타)에 올랐다.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시드니 클랜턴(미국)의 6타 차 대승(27언더파 253타)이다.

이 대회가 바로 올해 창설된 LPGA투어 최초의 '팀 매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을 롤 모델로 삼았다. 1, 3라운드는 포섬(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플레이), 2, 4라운드는 포볼이 이어진다. 고진영과 이민지는 7타 차 공동 11위에서 출발해 12언더파를 보탰다. 고진영은 "다음주 에비앙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년에도 출전하겠다"고 만족했다.


재스민 수완나푸라와 시드니 클랜턴이 도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드랜드(美 미시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재스민 수완나푸라와 시드니 클랜턴이 도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드랜드(美 미시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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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클랜턴의 인생 역전이 빅 뉴스로 떠올랐다. 2부 투어에서 주로 활동했고, 지금까지 2014년 요코하마타이어클래식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마라톤클래식 챔프 수완나푸라의 지목으로 기회를 얻어 생애 첫 우승까지 일궈내는 대박을 터뜨렸다. 우승상금 48만6096달러의 절반인 24만3048달러(2억8600만원)를 받았고,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은 157위에서 60위로 치솟았다.


무엇보다 2년간 투어카드를 확보했다는 게 의미있다. 클랜턴은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재스민에게 감사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수완나푸라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이어 LPGA투어에서 2승 이상을 수확한 두 번째 태국 선수가 됐다. 한국은 최나연(32)- 신지은(27)이 에리야- 모리야 자매와 함께 공동 3위(20언더파 260타)를 차지했다. 지은희(33ㆍ한화큐셀)-김효주(24ㆍ롯데)는 공동 6위(18언더파 262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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