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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지하디스트의 자녀들…네덜란드 당국 "별도 시설에서 보호할 것"

최종수정 2019.07.14 19:12 기사입력 2019.07.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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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네덜란드 당국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인 부모를 따라 시리아나 이라크에 갔거나 현지에서 태어난 지아디스트 자녀들이 네덜란드로 귀환하면 특별 보호시설에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AD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당국은 시리아나 이라크에서 귀환된 지하디스트 자녀들을 별도 시설에 수용한 뒤 하루 24시간 관찰·상담을 하면서 위협 여부를 판별할 방침이다.


아직 이 특별시설에 수용된 지하디스트 자녀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시설에서는 아이들이 겪은 트라우마를 판별하고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지 면밀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9세 이상 아동은 시설에 수용된 후 격리돼 생활하도록 할 방침이며, 9세 미만은 네덜란드 귀환 직후 정신상태 검사 등을 거칠 계획이다.


이는 이슬람국가(IS)에서 9세 아동부터 전투훈련을 시키므로 네덜란드 귀환 시 사회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네덜란드 정보당국 AIVD의 보고서를 반영한 아동보호위원회의 조치라고 AD는 전했다.

이어 아동보호위원회는 이 특별시설이 어느 곳에 설치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이 이미 아이들이 네덜란드에 도착하는 대로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네덜란드 당국은 현재 부모 가운데 한명 이상이 네덜란드 출신인 아이들 최소 210명이 시리아와 터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점령지에 있다가 네덜란드로 귀환한 아이들은 14명 이상이고 이들 모두 9살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시리아의 난민캠프에서 풀려난 네덜란드인 고아 2명이 네덜란드로 돌아와 아동보호소에 있다고 AD는 밝혔다.


앞으로 네덜란드로 귀환하거나 귀환하려는 지하디스트 자녀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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