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여름 휴가철 여성 대상 강력범죄 및 빈집털이, 유흥가 주변 및 휴양지 주변 갈취·폭력 등의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방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형사 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14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하절기(16∼18년 7, 8월) 4대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대비 9.2% 증가했고, 여성 대상 범죄도 데이트 폭력 신고 증가 등으로 10.7% 증가했다.
전남경찰은 이 기간 ▲데이트 폭력, 여성운영 편의점·식당 등 여성 대상 강·폭력범죄 ▲휴가철 빈집털이 ▲유흥가 주변 주취 폭행 등 악성 폭력 및 조직폭력배 불법행위 ▲유원지 등 다중운집 장소 치기배 등 강·절도 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별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해 범죄취약지역,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형사 활동’을 전개한다.
또 여성 상대 강력범죄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순찰을 강화하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강력범죄 등 발생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한다.
아울러,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맞춤형 신변 보호 등 세심한 경찰 활동을 펼쳐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한다.
전남경찰청은 “도민들이 평온하고 즐거운 하절기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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