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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 올스타전 선발 투수"…韓선수 최초

최종수정 2019.07.01 11:03 기사입력 2019.07.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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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사령탑 로버츠 다저스 감독 공언

류현진(AP=연합뉴스)

류현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3년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데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별들의 무대'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올스타전의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발표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등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올스타전 후보 선수 명단에 내셔널리그 투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을 맡는다. 사령탑이 류현진을 선발로 낙점할 뜻을 내비치면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번 올스타전의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유력하다.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로버츠 감독이 공언한대로라면 류현진은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하는 최초의 한국인이 된다. 류현진에 앞서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2002년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8년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스타전에 나섰다. 그러나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두 번째 투수, 김병현은 내셔널리그 7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타자 추신수도 8회에 대타로만 나섰다.


류현진은 미국 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는 건 엄청난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 행운도 따랐고 내 기량도 조금은 도움이 됐다. 팀 동료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호투하면서 '별들의 무대'에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를 달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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