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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와타난넌드 한국오픈 우승 "트리플보기 극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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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1오버파 '1타 차 우승', 황인춘 2위, 장동규 공동 4위로 "디오픈 티켓 확보"

재즈 제인와타난넌드가 한국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KPGA

재즈 제인와타난넌드가 한국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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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의 완승이다.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ㆍ7328야드)에서 막을 내린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일 1오버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6언더파 278타)을 지켰다. 불과 14세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해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선수다. 지난 1월 싱가포르오픈 이후 약 5개월 만에 아시안(APGA)투어 통산 4승째, 우승상금 3억원을 보태 APGA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제인와타난넌드가 바로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PGA챔피언십 셋째날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마지막날 2오버파로 주춤해 공동 14위로 밀렸지만 빅리그에서 가능성을 과시했고, 세계랭킹 역시 62위로 치솟았다. 원래 이름은 아티윗, 아버지가 재즈 음악을 좋아해 '재즈'라는 별칭이 붙은 사연을 소개해 장외화제까지 만들었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를 묶었다. 11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고서도 우승했다는 게 놀랍다. 2, 5, 7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 5타 차 선두를 질주하다가 두번째 샷한 공이 물에 빠지면서 순식간에 3타를 까먹었고, 14번홀(파4) 보기를 더해 황인춘(45)에게 1타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제인와타난넌드의 막판 4개 홀을 파로 틀어막는 뚝심이 돋보였다.


외국인 우승자는 2011년 리키 파울러(미국) 이후 8년, 태국인 챔프는 2000년 통차이 자이디 이후 이래 19년 만이다. 제인와타난넌드는 "모든 내셔널타이틀 대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그래서 더 감격스럽다"고 환호했다. 황인춘은 2위(5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김 찬(미국) 3위(4언더파 280타), 장동규(31)와 김민준(29)이 공동 4위(3언더파 281타)다. 황인춘과 장동규가 이 대회에 걸린 2장의 디오픈 티켓을 챙겼다.

황인춘(오른쪽)과 장동규가 한국오픈에 걸린 디오픈 티켓을 확보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황인춘(오른쪽)과 장동규가 한국오픈에 걸린 디오픈 티켓을 확보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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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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