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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필리핀 피살' 주영욱 누구? 멘사 회장 출신·여행 작가

최종수정 2019.06.21 09:25 기사입력 2019.06.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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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음식 칼럼니스트 주영욱 씨 / 사진=MBC 캡처

여행·음식 칼럼니스트 주영욱 씨 / 사진=MBC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한국인 여행·음식 칼럼니스트 주영욱(58) 씨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주영욱 씨가 필리핀 인터폴로 지역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필리핀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주 씨는 지난 14일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발견 장소에서 약 10km 떨어진 필리핀 마카티시 한 호텔에서 묵고 있었다.


이후 주 씨는 16일 손이 뒤로 묶인 상태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시각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필리핀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호텔 키와 호텔 숙박 내역 등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19일 필리핀에 국제범죄 수사 담당 경찰과 프로파일러, 감식반원 등 공동조사팀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주 씨의 사망 경위와 용의자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인하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주 씨는 마켓팅 리서치 분야에서 25년 동안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KCMC) 사무총장을 맡았다.


주 씨는 2013년부터 여행업체 '베스트레블'을 대표이사를 맡으며 여행·음식 관련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주 씨는 책 '맛있는 한끼', '이야기가 있는 맛집' 등을 발간했다.


또한 그는 팟캐스트 '이야기가 있는 맛집 탐방, 이맛탐' 진행을 맡기도 했으며, 상위 2% 지능지수를 보유한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 코리아'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주 씨는 빈민 구제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0년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인도에서 사진전을 열고 해당 전시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현지 빈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하국 빈민가인 랑가를 찾아 사진 전시회를 열고, 수익금으로 현지에 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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