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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탄소배출량 증가율 7년 만에 최대…英 "2050년 온실가스 '제로'"

최종수정 2019.06.12 10:47 기사입력 2019.06.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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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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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지난해 에너지 소비에 따른 세계 탄소배출량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오염 우려가 커지자 영국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법적으로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석유기업 BP는 이날 연례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에너지 소비에 따른 탄소배출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가율 규모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2017년 증가율보다도 1.0%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에너지 소비량은 전년 대비 2.9% 늘어 2010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온, 한파 등 기상이변이 심화하면서 냉ㆍ난방 수요가 높아지자 에너지 소비량이 늘었고 탄소배출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중국, 미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산업적 측면에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한 것이 소비량을 늘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전체 에너지 증가분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4.4%로 가장 컸고 미국(20%), 인도(15.1%) 순이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증가율이 3.5%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2일 의회에 출석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제로로 만드는 내용의 기후변화법 개정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제시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50년까지 80%를 줄이는 것이다. 이를 한층 더 강화해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키로 하는 것이다.

영국 의회에서 이 개정안이 통과하면 주요 7개국(G7)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법적으로 명문화한 국가가 된다. 앞서 프랑스에서도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올해 안에 법적으로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핀란드와 노르웨이는 각각 2035년, 2030년에 온실가스 배출을 하지 않기로 목표를 세운 상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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