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 뉴질랜드 마이클 힐 국제 경연 우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왼쪽부터 마이클 힐, 임도경, 크리스틴 힐(마이클 힐의 아내)씨.   [사진= 라디오 뉴질랜드 캡처]

왼쪽부터 마이클 힐, 임도경, 크리스틴 힐(마이클 힐의 아내)씨. [사진= 라디오 뉴질랜드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21)씨가 뉴질랜드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경연 대회에서 우승했다.


라디오 뉴질랜드를 비롯한 뉴질랜드 언론은 임도경씨가 8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타운 홀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 단조를 연주해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임씨는 상금 4만뉴질랜드달러(약 3150만원)와 우승 기념 팬던트를 받았다. 음반제작사인 아톨 레이블과 녹음 계약을 하고 뉴질랜드 체임버, 무지가 비바 오스트레일리아,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과 2020년까지 호주 및 뉴질랜드 투어 연주를 하는 기회도 얻었다.

임도경씨는 예원학교와 영국 밀필드 시니어 스쿨을 졸업했고 현재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커티스 음악원에 다니고 있다.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경연 대회는 뉴질랜드의 보석 사업가 마이클 힐이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성장을 돕고자 마련한 대회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음악 경연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2001년 첫 대회를 연 뒤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매년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수백 명이 참가한다.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회이기도 하다. 2015년 경연에서 호주 교포 강수연씨가 1위, 고은애씨가 2위, 한국계 미국인 엘리 서가 5위를 차지했다. 첫 한국인 입상자가 나온 대회는 2009년이다. 장유진씨가 2위, 엄단비씨가 3위, 김다미씨가 6위에 올랐다. 2013년 경연에서 정원영씨가 4위, 2017년 경연에서 이근화씨가 6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한국인 입상자가 나오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