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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이정은6 준우승 "아쉽다, 2연승"

최종수정 2019.06.10 07:45 기사입력 2019.06.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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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LPGA클래식 최종일 1언더파, 톰프슨 4언더파 통산 11승째

이정은6가 숍라이트LPGA클래식 최종일 1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하고 있다. 갤러웨이(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이정은6가 숍라이트LPGA클래식 최종일 1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하고 있다. 갤러웨이(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 퀸' 이정은6(23ㆍ대방건설)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탁턴시뷰골프장(파71ㆍ621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주춤해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1타 뒤진 2위(11언더파 202타)에 만족했다. 지난주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을 제패한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정은6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3번홀(파5) 버디와 5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9, 11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갑자기 샷과 퍼팅이 흔들리며 13~15번홀에서 3연속보기를 쏟아냈다는 게 의외다. 16, 18번홀에서 두번째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지만 역전까지는 '2%'가 부족했다. 페어웨이 5차례, 그린은 8차례나 놓쳐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정은6가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 차인 2017년 4승을 쓸어 담아 다승은 물론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등 역대 최초의 6관왕에 등극한 선수다. 지난해 역시 메이저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과 평균타수 부문 2연패를 달성했다. 11월에는 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고, 지난 3일 US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데뷔 9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2승에는 실패했지만 투어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을 과시했다. 올해 10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2차례 준우승 등 '톱 10' 진입이 벌써 5차례다. 올해의 신인상은 사실상 예약했고, 상금랭킹 1위 등 개인타이틀 사냥이 가능한 자리를 확보했다. 이정은6는 오는 13일 밤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드필드골프장(파72ㆍ6624)에서 개막하는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다시 2승에 도전한다.

톰프슨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몰아쳤다. 이정은6와 공동선두를 달리던 18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7m 이글을 집어넣은 게 하이라이트다. 극적인 역전우승(12언더파 201타)을 완성했고,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그친 한을 풀었다. 지난해 11월 투어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11승째, 우승상금은 26만2500달러(3억1000만원)다.


앨리 맥도널드(미국) 3위(9언더파 204타), 2015년과 2016년 챔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4위(7언더파 206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공동 5위(6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한국은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이 공동 11위(4언더파 209타)로 선전했다. 김세영(26ㆍ미래에셋)은 반면 버디 1개에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까먹어 공동 34위(1언더파 212타)로 밀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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