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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외교관 처형 안 돼…김정은과 적절할 때 만남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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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2차 북ㆍ미 정상회담 실무진 처형설 보도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원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 CNN 등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섀넌 공항 VIP라운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이 북한의 고위직 외교관 처형 사실 보도에 대해 아느냐고 묻자 "그 보도가 정확한 지 모르겠다"면서 "그들은 김 위원장을 욕하고 싶어한다. 그가 죽었다고 하지만 그 후 극장에서 목격됐으므로 죽지 않았다. 다른 4명은 아는 게 없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핵협상 실패론에 대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어떤 중요한 실험도 없었기 때문에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도 협상을 타결시키고 싶어하며, 나도 그와 거래를 하고 싶다"면서 "적절한 시간에 그와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그'가 지난 2일 김 위원장의 극장 방문에 동행해 생존이 확인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해석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처형설이 제기된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 대표와 김 부위원장을 헷갈린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 국내 언론은 지난달 31일 김 대표와 외무성 간부 4명이 처형당했고 김 부위원장은 해임 후 강제 노역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보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공연을 관람하는 김 부위원장의 사진을 공개, 건재를 확인했다. 김 대표에 대해서도 미 CNN방송이 4일 김 대표가 살아있으며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3월 처형됐다는 김 대표가 지난 4월13일 노동당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국내 정보 당국이 파악하고 있다는 증언도 최근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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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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