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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3언더파 "메이저 첫 승 GO"…박인비 1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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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첫날 5위, 히가 6언더파 깜짝선두, 박성현과 유소연은 이븐파 공동 25위

김세영이 US여자오픈 첫날 5번홀에서 티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찰스턴(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김세영이 US여자오픈 첫날 5번홀에서 티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찰스턴(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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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디힐 챔프' 김세영(26ㆍ미래에셋)의 메이저 첫 승 진군이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골프장(파71ㆍ6535야드)에서 개막한 2019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5위다. 1946년 창설해 올해로 74회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대다. 개막 전 총상금을 50만 달러 증액해 판을 더욱 키웠다. 우승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12억원)다.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버디와 4~5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10, 12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낚는 등 12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신바람 행진을 펼쳤다. 14번홀(파4) 보기를 15번홀(파5)로 버디로 만회한 뒤 막판 16, 1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페어웨이는 3차례만 놓쳤고, 퍼팅 수 역시 27개로 선전했지만 아이언 샷의 정확가 떨어지면서 후반에 고전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그린을 6차례나 놓쳤다. 김세영이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역전의 여왕'이다.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해 3승을 수확해 올해의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무엇보다 매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일관성이 강점이다. 최종일 빨간 바지를 입고 출전해 강한 인상을 심어줬고, 실제 4차례의 연장전을 모두 이긴 진정한 승부사다.


지난해 7월에는 특히 손베리크리크클래식에서 31언더파 257타의 우승 스코어로 LPGA투어 72홀 최소타와 최다 언더파의 진기록을 곁들였다. 현재 선두와 3타 차, 2주 전 메디힐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를 노릴 발판을 놓았다. "전체적으로 샷은 괜찮았다"는 김세영은 "US여자오픈은 어렸을 때부터 선망한 대회"라면서 "메이저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히가 마미코(일본)가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 3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우승자다. 메이저 최고 성적은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4위다. 한국은 신지은(27ㆍ한화큐셀)이 2언더파 공동 7위로 무난하게 출발했고, '골프여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가 1언더파 공동 14위에서 메이저 8승째이자 통산 20승에 도전하고 있다.


'슈퍼루키' 이정은6(23ㆍ대방건설) 공동 14위, '넘버 3' 박성현(26)과 2011년 챔프 유소연(29ㆍ메디힐), 지난해 준우승자 김효주(24ㆍ롯데) 이븐파 공동 25위, '넘버 1'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은 1오버파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넬리 코르다와 제시카 코르다 공동 7위,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공동 14위, 이민지(호주)가 공동 25위다. 디펜딩챔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까먹었다. 공동 43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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