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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아들 펜스 부통령 "지난해 미군 유해 송환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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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의 현충일격인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해 북한의 미군 사망자 유해 55구 송환에 대해 "이것은 시작"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근고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방일(訪日)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한 기념사를 통해 "일부 유해들은 신원을 확인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완성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면서 북한에서 실종된 미군들의 유해를 모두 반환받겠다는 보장을 받았다"면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ㆍ미 정상회담을 언급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한국전 참전 용사의 아들인 나에게 우리의 용사들이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7월27일 북한 측이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한 사실을 거론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 "모든 용사가 확인돼 미국 땅에서 쉴 수 있는 날까지 우리는 결코 쉬지 않겠다는 것을 모든 전몰장병 가족들에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및실종자확인국(DPAA)는 지난해 55구 송환 이후 추가 유해 발굴 재개 등을 제안했지만 지난 2월 하노이 북ㆍ미 2차 정상회담 결렬 후 협의가 중단된 상태다.


펜스 부통령의 부친 에드워드 펜스는 한국전 당시 소위로 참전해 경기도 연천 북쪽의 고지인 폭찹힐 전투에서 사투를 벌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4월 브론즈 스타 메달(동성훈장)을 받았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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