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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월 공업이익 3.7% 감소…미·중 기술냉전으로 5월도 '흐림'

최종수정 2019.05.27 15:59 기사입력 2019.05.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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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의 4월 공업기업 이익이 3.7% 감소하며 악화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 분위기를 반영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의 공업이익은 5154억위안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했다. 3월 공업이익이 13.9% 증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로써 올해 1~4월 누적 공업이익 증가율은 1조8100억위안으로 1년 전보다 3.4% 낮아져 올해 1분기(1~3월) -3.3% 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중국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연 매출 2000만위안 이상의 기업들이 조사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확전 양상을 띄고 있어 중국의 공업기업 이익이 추가 감소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분석한다.


이미 올해 1~4월 다른 제품군에 비해 미국 관세부과에 취약했던 통신, 전기장비 제조업계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3%나 감소해 낙폭이 1~3월 -7%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 화웨이를 제재하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면서 앞으로 공업기업 이익 감소 가능성이 더 커졌다.

ING의 아이리스 팡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전쟁 확전과 화웨이에 대한 안전 우려 확산으로 중국 수출과 통신분야 타격이 커질 것"이라며 "기술냉전 상황이 계속되면 5월부터 중국의 공업기업 이익이 1~4월보다 더 빠르게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통신업계 실적 타격이 더 심해지면 1~5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 정도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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