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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은…"카리스마 보다는 부드러운 상사"

최종수정 2019.05.27 13:25 기사입력 2019.05.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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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재갑 장관은 후배라고 함부로 대한 적이 없고 항상 부드럽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따르는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과거 함께 근무했던 직원은 그를 이렇게 표현했다. 카리스마 보다는 온화함과 인자함으로 조직을 이끌었기 때문에 그는 '덕장'(德將)' 스타일로 분류된다.


부드러운 성격과 달리 업무적으로는 꼼꼼하고 성실해 고용부 내부에서 최고의 고용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고용보험운영과장을 시작으로 고용정책과장, 고용정책관, 고용정책실장 등 고용 분야에 대한 이력이 보여주듯 고용부 내에서 '고용의 대가'로 불렸다. 사무관 때부터 인력수급, 고용보험, 임금복지 등 고용정책을 주로 다룬 경험이 바탕이 됐다.


고용부 내에서 최고의 고용 전문가지만 최근 국내 고용상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뼈아파했다. 이 장관은 "대외경제 여건 불확실성이 늘고 특히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부품 등 일부 업종의 경영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계약직보다 상용직이 늘어나 고용안정성 높아졌고 임금 근로자의 소득이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분명히 개선된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미 대사관 1등 서기관, 국제협력담당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근무, 국제협력국장을 거쳐 국제관계 업무에도 정통하다. 해외 파견 경험을 살려 해외 정책사례와 경험을 국내 정책 도입시 참고하는데 적극적이라는 평가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차관을 역임했다. 차관 재직 시절 저녁 약속이 없으면 9시 전에 퇴근한 적이 없었을 정도로 성실했다.


이후 2013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맡았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산재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산재근로자 재활사업을 넓혀나가는 등 업무역량 개선시도를 지속 추진했다.


지난해 고용부 장관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일자리 문제 해결과 노사갈등 해결 등 다양한 고용노동 문제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약력>

▲1958년 서울 ▲서울 인창고 ▲고려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 주립대 노사관계 석사▲행시 26회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운영과장(1995) ▲국제협력담당관(2000) ▲고용정책과장 ▲OECD 파견(2003) ▲국제협력국장(2007) ▲고용정책실 고용정책관(2008) ▲노사정책실장(2010) ▲고용정책실장(2011) ▲고용노동부 차관(2012) ▲근로복지공단 이사장(2013) ▲고용노동부 장관(2018~)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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