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란 "핵협정 중 일부 공식 중단"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란 정부 관계자, 반관영 INSA통신에서 밝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란이 2015년 서방과 타결한 이란핵협정(JCPOAㆍ포괄적공동행동계획)의 주요 이행사항 중 하나를 공식적으로 중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은 이미 핵협정 중 일부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미국은 대(對)이란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도 전쟁은 원치 않는다고 밝힌 상황이라 양측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란의 한 정부 관계자는 반관영 ISNA통신에 출연해 "핵협정 이행사항 중 하나를 중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핵협정에 따르면 이란은 2030년까지 우라늄을 농도 3.67%까지만 농축하고, 최대 300kg까지만 보유해야 한다. 중수로의 냉각제로 쓰이는 중수 생산도 130톤으로 제한 받고 있다. 초과 생산된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에 반출할 수 있다.


이란 정부 관계자는 이란은 이제 우라늄 농축이나 중수 생산에 한계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지난 8일에도 핵협정의 일부 이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이란의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이란은 현재로선 강력한 농축 우라늄과 중수의 보유 한도 제한과 관련한 규정을 준수할 생각이 없다"며 "미국이 먼저 핵협정을 탈퇴한 지 1년이 지나면서 권리를 지키고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핵협정을 유지 중인 5개국에 "60일 이내에 핵협정에서 약속한 금융 및 원유 분야의 수출을 정상화하지 않으면 우라늄을 더 높은 농도로 농축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