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무성 "청와대 폭파" 발언에…'내란죄 처벌' 청원 등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을 내란죄로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앞서 김 의원은 4대강 보 해체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 업적이었던 4대강 사업을 현 정부가 폭파하려고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김무성 의원을 내란죄로 다스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시켜 버립시다 여러분'이라는 웃고 넘어갈 수 없는 발언이 6선 의원 입에서 나왔다"며 "현직 국가 수장의 집무, 주거 공간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겠다는 발언이 내란이 아니라면 역으로 어떤 행위가 내란이 될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의 기강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2만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앞서 김 의원은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4대강 보 해체 반대 대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했다. 당시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수많은 업적을 쌓았는데 4대강 사업을 성공시킨 것이 제일 큰 업적"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고 싶어도 못했던 이 엄청난 역사를 이 전 대통령은 22조원 예산으로 3년 만에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대강 사업 완성 이후 지금까지 홍수 피해가 있었느냐. 홍수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한명이라도 죽은 적 있었느냐"며 "국가 백년대계에 필요한 4대강 사업에 대해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것을 부인하고, 전 정권이 이룩했던 업적을 (현 정부가)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해당 발언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공유했다. 그러나 그가 게재한 영상에는 청원자가 주장한 '청와대 폭파' 발언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