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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中 통화정책 긴축 전환은 일러"

최종수정 2019.05.03 16:06 기사입력 2019.05.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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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통화정책의 긴축 전환을 예상하기엔 시기가 이르다는 진단이 나왔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중국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시기가 이르다"라고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PMI는 50.1을 기록, 지난 3월 기록인 50.5 보다 다소 내려갔다.


BOA 메릴린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때문에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내 3%까지 일시적으로 오를수도 있겠지만, 인플레이션이 통화정책의 시급한 제약 요인이 되거나 긴축으로 방향을 돌리게끔 인민은행을 압박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보고서는 식품물가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의 3월 CPI 상승률은 2.3%를 기록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내 3% 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BOA 메릴린치는 "통화정책의 긴축 전환을 예상하기엔 아직 시기가 이르지만 중국 경제의 상황은 최악을 지났으며 성장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궈창(劉國强) 인민은행 부행장도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하거나 완화할 의도가 없다. 중국은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일축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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