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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동해 vs 일본해 놓고 유엔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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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계지도·출판물 동해 표기는 韓정부 로비 결과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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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 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지명 전문가그룹 회의에서 한·일 대표가 동해와 '일본해' 호칭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였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동해 표기는 세계 지도와 출판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며 동해 병기를 주장한 반면, 일본은 "일본해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 측은 세계 지도와 출판물에 '동해'라는 단어가 쓰이는 것은 한국 정부가 로비를 벌였기 때문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측 유엔 차석대사는 한국이 주장하는 동해 병기에 대해서는 "국제 현실과 모순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회의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양국 간 논쟁이 있는 경우 병기는 실현 가능한 해결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9일 남북한 및 일본은 국제수로기구(IHO)의 요청으로 영국 런던에서 동해와 일본해 표기 문제와 관련해 비공식 협의를 가졌다. 한국은 동해 단독 표기를 주장하면서도 일본과 합의할 때까지는 병기하자는 입장이다. 북한은 꾸준히 동해 표기를 주장하고 있다. 일본은 일본해가 유일한 호칭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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