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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 '서울·인천·충남'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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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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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지역 미세먼지 오염도가 인접한 서울과 인천, 충청남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7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3월 경기도의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72㎍/㎥로 측정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69㎍/㎥), 인천(67㎍/㎥), 충남(67㎍/㎥)보다 높은 수치다. 1월과 2월에도 경기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72㎍/㎥와 61㎍/㎥로 이들 3개 시도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경기 남부권과 중부권이 경기 북부권과 동부권보다 높았다.


시ㆍ군별 미세먼지 농도는 시흥ㆍ평택ㆍ부천ㆍ광주 등이 80㎍/㎥ 이상으로 높았다, 초미세먼지는시흥ㆍ오산ㆍ안성ㆍ평택ㆍ부천ㆍ화성ㆍ광주ㆍ여주ㆍ이천 등이 50㎍/㎥ 이상으로 측정됐다.

경기지역 미세먼지는 2004년을 기점으로 서울을 앞질렀다. 이어 초미세먼지도 2016년부터 인천과 충남보다 높은 상태다.


경기도 미세먼지 농도가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 것은 자체 배출원과 교통량이 많은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겨울철 북서풍, 여름철 남서풍이 중국 미세먼지의 경기도 유입에 영향을 주고, 도내 배출원과 교통량도 한 몫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세먼지는 개선되는 추세지만 초미세먼지는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대기 정체 속에 2차 생성이 오염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 연말부터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자료를 토대로 배출원별 영향, 대기오염물질 유입 및 이동 경로, 대기질 개선대책 효과분석 등 생활밀착형 자료를 대기환경정보서비스(air.gg.go.kr)를 통해 도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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