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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레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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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신간 안내] <레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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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소설가 권여선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2016년 계간 '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소설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를 수정·보완했다. 주인공 다언의 언니 해언은 2002년 여름 공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해언은 열아홉살이었다.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사건의 용의자는 한만우와 신정준. 신정준에게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17년이 지나도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다언은 한만우를 찾아간다. 다언은 이해할 수 없었던 언니의 죽음을 애도함으로써 삶의 숨겨진 의미와 진실을 찾는다. 레몬의 노란빛은 다시 오지 않을 좋았던 시절을 상징한다.(권여선/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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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2016년 장편 소설 '누운 배'로 21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혁진의 신작 장편소설. 은행을 배경으로 네 남녀의 속물적인 사내 연애를 그린다. 하상수 계장은 안수영 주임을 좋아한다. 하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꼬여 있다. 그러던 중 안수영 주임은 청원 경찰인 종현에게 호감을 느낀다. 하상수 계장도 상사인 박미경 대리와 가까워진다. 네 인물을 통해 서로를 가장 이해하고 싶지만 치밀하게 이해관계를 따지게 되는 모순된 사랑의 단면을 그린다.(이혁진/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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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유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시간적 배경은 2075년. 주인공 서호는 아내가 죽자 아내의 유전자 코드를 유론 3세대 로봇에게 복제한다. 로봇의 이름은 유나. 죽은 아내의 이름이다. 유나는 시키는 것만 하던 로봇에서 서호를 통해 점점 감정을 학습하면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으로 성장한다. 그런 유나를 보면서 서호도 점점 혼란에 빠져든다. 로봇을 둘러싼 사회적 혼란도 커진다. 심각한 저출산과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론 4세대 로봇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1세대 로봇이 학대를 못 견뎌 주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로봇해방조직은 잔인한 인간들에 맞서 인류 말살을 계획한다. 2016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 '선의 취향'으로 등단한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승민/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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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한국과학문학상은 과학 문학의 신예 작가를 발굴하고자 만들어진 상이다.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는 장편 부문 대상 한 편, 중단편 부문 대상 한 편, 우수상 한 편, 가작 세 편을 선정했다. 이 중 장편 부문 대상작을 제외한 다섯 작품을 실었다.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은 이신주의 '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은 다중 인격이 절대 다수이고 한 개의 인격만 태어나는 '단일 인격'이 극소수인 세계에서 단일 인격자가 겪는 사회적 차별과 혐오를 다룬다. 우수상 황성식의 '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는 여성과 개에 초점을 맞춰 젠더 폭력을 조명한다. 가작 세 편 길상효의 '소년 시절', 김현재의 '웬델론', 이하루의 '두 개의 바나나에 대하여'는 각각 학교폭력, 난민, 양극화를 이야기한다.(이신주·황성식·길상효·김현재·이하루 지음/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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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서울, 1964년 겨울', '파우스트', '광장' 등 외국 소설 스물여덟 편, 국내 소설 열두 편 속 등장인물의 상처와 감정을 재해석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지혜를 담았다.(김세라 지음/보아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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