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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외무장관 "브렉시트, 10년간 끌 수는 없는 노릇"

최종수정 2019.04.16 16:03 기사입력 2019.04.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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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월 이후로 추가 브렉시트 연기는 안 돼" 압박
"브렉시트 추가 연장은 결국 EU에 남겠다는 뜻"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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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부 장관이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더는 미뤄줄 수 없다며 영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마스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은 10월까지 그들이 원하는 것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브렉시트를 10년간 끌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영국 지도자들이 브렉시트를 추가로 연기해달라고 호소한다면 이 점은 EU에게 오해의 소지를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렉시트 추가 연장은 결국 영국이 EU에 남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EU와 브렉시트 기한을 10월31일까지 추가 연장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영국 의회는 합의안을 논의할 시간을 벌게 됐지만 여전히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 정가의 혼란은 지속되고 있다.


마스 장관은 여전히 영국이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EU 선거 이전에 브렉시트를 결정할 것이라는 희망도 버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한 번 생각을 해 보라. 유럽을 떠난다면서 EU선거는 치르고 싶다는 것"이라며 영국의 부조리를 지적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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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스 장관은 미국·중국·러시아 등의 힘겨루기 속에서 EU의 결속력이 약화되는 점도 비판했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에 이탈리아가 참가하는 것을 예로 들며 EU가 분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중 일부가 매수되는 것을 허용한다면, EU는 단지 전 세계의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독일과 미국의 관계가 악화된 것은 인정했지만, 관계가 완전히 파열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에게 여전히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의 외교 정책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책임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이 미국의 대(對)이란 금융제재를 우회하도록 돕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인스텍스(INSTEX)'에 대해서는 "우리가 미국의 세컨더리 제재 조치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이 합의점을 못 찾고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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