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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언더파 "마스터스 5승 GO~"…매킬로이는?

최종수정 2019.04.12 10:05 기사입력 2019.04.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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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첫날 4타 차 공동 11위, 켑카와 디섐보 6언더파 공동선두, 매킬로이 1오버파

타이거 우즈(왼쪽)가 마스터스 첫날 1번홀에서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왼쪽)가 마스터스 첫날 1번홀에서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출발이 좋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75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첫날 2타를 줄여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메이저의 사나이' 브룩스 켑카와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6언더파 공동선두다.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를 꿈꾸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반면 1오버파 공동 44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즈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5번홀(파4) 파 퍼트와 6번홀(파3) 버디 퍼트 등 1.5m 짧은 퍼트를 연거푸 놓쳤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9번홀(파4) 버디로 다행히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13번홀(파5)은 '2온 2퍼트' 버디로 장타력까지 과시했고, 14번홀(파4)에서 8m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파4)에서 티 샷 미스로 두번째 보기가 나왔다.


선두와는 4타 차, 우승 진군은 충분한 자리다. 이 대회는 더욱이 1997년을 비롯해 2001년과 2002년 '2연패', 2005년 등 통산 4승을 수확한 짜릿한 기억이 있다.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15승'이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우즈 역시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 퍼팅 모두 괜찮았다"며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70타를 치고 우승한 적이 많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첫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첫날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켑카는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지난해 6월 US오픈과 8월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수확한 선수다. 메이저에 유독 강하다는 이야기다. 디섐보는 무려 9개의 버디(보기 3개)를 솎아냈다. 특히 15~18번홀 4연속버디 등 막판 스퍼트가 돋보였다. 16번홀(파3) 홀인원성 버디, 18번홀(파4)은 196야드 거리에서 두번째 샷 한 공이 핀을 때리는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을 발휘했다.

필 미켈슨(미국) 5언더파 3위,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4언더파 공동 4위다. 존슨에게는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오버파 공동 63위로 부진하다는 게 반갑다. '넘버 1'을 탈환할 호기다. 한국은 김시우(24ㆍCJ대한통운)가 이븐파 공동 29위에서 선전하고 있다. '아멘코너의 중심' 12번홀(파3)에서 티 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지만 13~15번홀 3연속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했다.


매킬로이는 버디를 5개나 잡았지만 보기 6개를 쏟아내는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이 대회가 바로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를 싹쓸이하는 그랜드슬램으로 가는 마지막 퍼즐이다.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챔피언십, 2014년 7월 디오픈을 차례로 접수한 뒤 벌써 5년째 속을 태우고 있다. "실수가 너무 많았다"며 "아직은 기회가 있다"고 2라운드를 기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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