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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공기산업 육성 계획 ‘탄력 받는다’

최종수정 2019.04.08 14:45 기사입력 2019.04.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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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선정 쾌거
3년 180억 투자, 지역주도 미세먼지 잡는 기술 개발·산업화
광산구 수완동주민센터 옆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광산구

광산구 수완동주민센터 옆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광산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 광산구(김삼호 구청장)의 ‘공기정화기술개발 및 경제생활 SOC 구축을 통한 삶의 질 제고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 광주시의 2020~2024년 3,500억 원 규모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와 함께 지역 공기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지역 주도로 발굴한 사업계획에 대해 중앙과 지자체간 수평적 협의·조정 과정을 거쳐 협약을 체결하면 장기간 안정적으로 지원을 하는 제도로 대표적인 국가균형발전정책이다.


2월 광산구는, 지역 기업·산학기관과 2019~2021년 180억 규모로 △실외 실시간 미세먼지 최적 관측망 및 버스정류장 기계 환기 시스템 개발(70억) △시범 실증단지 구축 및 미세먼지 예·경보 시스템 운용(10억) △공기산업 중심 중소기업복합지원센터 설립(100억)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서를 위원회에 제출했고, 이번에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일·사람·돈이 몰리는 경제도시’를 구정목표로 삼은 민선 7기 광산구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는 ‘기업주치의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광산구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그간 노력의 첫 결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아울러 위기를 맞은 지역 산업구조를 신산업 위주로 개편할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함께 시범사업에 선정된 전국 11개 지자체와도 구별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심사과정에서 광산구는, 금형과 부품 제조 등 2차 산업 비중이 큰 지역 산단·산업 구조를 개선할 신산업이 필요한 점, 에어가전 관련기업과 대기업 협력업체 비중이 높아 산업 협력 기반이 잘 갖춰진 점 등을 들어 시범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시범사업으로 공기산업기업 2곳을 유치하고, 15개 지역기업을 공기산업기업으로 전환해 직·간접 일자리 110여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역기업의 공기산업기업 전환으로 백색가전·자동차부품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 개편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9일 광산구는 KT와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시범사업 선정으로 KT의 실외 공기 질 측정기, 관제 솔루션 등 공기 질 서비스 플랫폼을 광산구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덧붙여 KT의 미세먼지 관련 빅데이터 분석·예측 자문도 제공받는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와 긴밀히 협조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업 성공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활력을 잃은 지역산업구조도 개편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달 중 광산구 시범사업에 중앙부처 컨설팅이 더해진다. 5월 광산구는 광주시, 사업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지역발전투자협약을 맺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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