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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외국인 서포터즈단 발족

최종수정 2019.04.08 06:27 기사입력 2019.04.0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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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단원 21명에게 위촉장 수여...외국인 정책개발 및 자문, 행정만족도 조사 등 활동 이어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외국인 친화도시’ 사업을 본격화한다.


구는 지난 4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서포터즈단을 발족, 단원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국인-외국인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단원들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스위스 등 12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이다. 용산에서 살거나 일을 한다. 대학원생부터 기업인, 주부, 피아니스트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구청 국제협력팀 소속 외국인들도 함께하기로 했다.


단장은 터키 국적 시난 오즈투르크(46)다. 그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현재는 ㈜케르반그룹에서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서울관광공사로부터 ‘모범 레스토랑 경영자 대상’을 받았으며 현재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이사 역할도 하고 있다.

시난 씨는 “오랜 기간 생활해 온 용산에서 구와 함께 일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문화가 대세인 만큼 외국인과 한국인이 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맡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용산구 외국인 서포터즈단 발족


구는 외국인 서포터즈단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외국인 정책개발과 자문, 행정만족도 조사, 자원봉사 활동, 모범 외국인주민 표창,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 각종 문화교류 등 사업을 계획했다.


특히 구는 외국인들이 ‘용산공예관’, ‘용산서당’ 등 지역 내 시설을 돌아보고 한국문화를 소상히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포터즈단은 4일 위촉식 후 서빙고 근린공원에서 열린 제74회 식목일 행사에 참여, 나무심기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우리도 그들의 문화를 배울 것”이라며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믿음과 신뢰, 우정이 싹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외국인 서포터즈단을 지난달 공개모집 했다. 임기는 2년이다.


구는 서포터즈단 운영 외 ‘글로벌빌리지센터 활성화’, ‘외국인 전용 사이버게시판 게설·운영’, ‘주한 외교관 초청 중고교 특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외국인 친화도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용산구 행정지원과(☎2199-635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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