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마약·정신질환 범죄자 출소 후 정신과 치료…법무부 입법예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마약·알코올 중독이나 정신질환을 앓는 범죄자가 출소 후 일정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된다.


법무부는 28일 주취·마약·정신질환 범죄자가 교도소에서 형을 마치고 석방된 후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법은 정신질환자나 마약·알코올 중독자가 선고유예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경우에만 치료명령을 부과하고 실형 선고 시에는 치료명령을 부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징역형 선고 시에도 2~5년 동안의 치료명령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할 경우 수형자에게도 법원이 치료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가석방된 수형자에게도 치료명령을 조건으로 부과할 수 있다. 정신질환 심각성 정도에 따라 보호관찰관이 행정입원을 요청할 수도 있게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실형을 선고 받은 주취·마약·정신질환자에게도 치료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 출소 후 사회 내 치료 및 관리·감독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개정안을 마련한 뒤 올해 안에 국회에 법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