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동영상 유포와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음주운전 언론 보도 무마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최씨가 지난 2016년 음주운전 현장에서 단속 경찰관에게 금품 공여의사표시를 한게 확인돼 입건했다”고 밝혔다.
당시 단속 경찰관은 최씨로부터 뇌물 공여 의사를 받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했으며 해당 경찰관은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씨와 해당 경찰관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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