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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아더' 오루피나 연출 "아더의 인간적 성장 보여주고 싶었다"

최종수정 2019.03.19 17:56 기사입력 2019.03.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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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킹아더는 판타지 뮤지컬이지만 아더만큼은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캐릭터를 만들었다. 한 인간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뮤지컬 '킹아더'의 오루피나 연출이 1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킹아더' 프레스콜이 주인공 아더의 캐릭터를 만드는데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뮤지컬 '킹아더'는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기사 이야기 '아더왕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우연한 기회에 엑스칼리버를 뽑으며 왕의 자리에 앉은 아더의 이야기를 그린다. '킹아더'는 2015년 파리에서 초연한 신작 프랑스 뮤지컬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했다. 킹아더를 제작한 알앤디웍스는 원작이 지닌 장점을 살리면서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과 편곡, 안무, 무대, 의상 등을 재창조하며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뮤지컬 '킹아더'의 한 장면  [사진= 알앤디웍스 제공]

뮤지컬 '킹아더'의 한 장면 [사진= 알앤디웍스 제공]


오루피나 연출 뿐만 아니라 각색에도 참여했다. 그는 "아더가 평범한 청년에서 점점 왕으로 나아가는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더의 모습만큼은 판타지가 아니라 인간적인 접근을 많이 했다.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통과 혼란,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나가며 깨닫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뮤지컬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더가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는 대사를 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오루피나 연출은 아더의 성장을 강조하기 위해 주변 인물의 캐릭터를 좀더 뚜렷하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는 "아더를 힘들게 하는 캐릭터들이 조금 더 단단하게 잘 보여지기를 바라며 각색했다. 캐릭터 별로 단단한 이야기와 성격들을 가지게 하고 싶었다. 배우들과 얘기를 하면서 캐릭터를 함께 조정하고 수정했다"고 했다.


오훈식 프로듀서는 "프랑스 뮤지컬이 우리 나라에 낯설 수 있지만 그 매력이 잘 표현돼 관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낯설 수 있으나 이런 시도가 계속 이뤄지면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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