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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韓기업 신용도, 향후 1년간 하락추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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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가 당분간 전반적인 하락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전망했다.


S&P는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글로벌 수요 둔화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는 향후 12개월간 하방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완만한 하락 사이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본 지출과 주주 환원(배당, 자사주매입) 확대, 인수·합병(M&A)활성화 등 기업이 적극적으로 재무 정책을 펼친 영향으로 신용도가 낮아진다는 게 S&P의 분석이다.


또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내부 영업 현금흐름을 활용해 관련 지출 전부를 조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상당수 기업이 차입확대로 부족분을 충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P는 한국 거시경제의 불확실성도 기업 신용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한국 기업들의 전반적으로 양호한 운영 효율성과 제품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신용등급이 급격히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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