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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치사율 50%' 비브리오패혈증 조기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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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硏 '치사율 50%' 비브리오패혈증 조기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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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제3군 법정 감염병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 검출 시기가 매년 빨라짐에 따라 패혈증균 감시사업을 앞당기기로 했다.


19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첫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환자는 매년 6월께 발생했으나 2017년과 지난해에는 2년 연속 4월에 발생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이 이처럼 빨라지는 것은 한반도 기온 상승으로 해수 온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라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던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시사업을 올해는 3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주요 감시활동 지점은 화성 전곡항, 김포 대명항, 평택 평택항, 시흥 월곶, 안산탄도항 등 5곳이다. 연구원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에서 샘플을 채취한 뒤 검사한 뒤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발견되면 즉시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안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해산물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간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전국적으로 연 평균 50명 안팎 발생하며, 절반 가까이 사망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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