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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임영희, 현역 은퇴…다음 시즌 '코치'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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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여자프로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임영희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65-75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임영희의 고별전이 됐다.

앞서 임영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고 아산 우리은행은 시리즈 전적에서 1승 2패로 7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자연스럽게 임영희는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임영희는 이날 32분29초간 코트를 누비며 1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은 인터뷰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위성우 감독은 "아침에 슈팅 연습하면서 영희한테 말을 건네다 '이게 마지막일 수가 있다'는 생각에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이 마흔이 돼서도 나한테 쌍욕 먹으면서 내색 안한 것이 이 자리를 빌려 정말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영희라는 선수를 만나서 정말 즐거웠다"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전했다.

임영희는 1999년 프로에 데뷔해 여자농구 사상 첫 정규리그 600경기 출전, 통산 5242득점, 1787리바운드, 1435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임영희는 지난해까지 우리은행에서 통합 6연패를 이끌었고, 여자 농구대표팀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올 시즌 '선수' 임영희의 역할을 마무리한 그는 다음 시즌부터 우리은행의 '코치'로서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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