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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왜 맨발로 돌아 다녀" 유럽 여객기서 男 승객 2명 난투극

최종수정 2019.03.19 15:23 기사입력 2019.03.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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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남성들. 사진=벤 워드롭 트위터 캡처

기내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남성들. 사진=벤 워드롭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기내에서 맨발로 다니는 여자 승객을 비난하는 남성과 이 여자 승객의 남자친구가 난투극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스페인령 테네리페섬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여객기 안에서 술에 취한 두 남성이 혈투를 벌였다. 한 여성 승객이 신발을 신지 않고 기내를 돌아다니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당시 장면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공유한 승객 벤 워드로프는 "한 여성 승객이 맨발로 화장실을 들락거리자 만취한 한 남성이 그녀에게 비난을 퍼부었다"면서 "만취한 남성이 여성에게 소리를 지르자 여성의 남자친구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개입했고 싸움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벤이 공개한 영상에는 남성들이 기내 중간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싸움이 격렬해지면서 남성 중 한 명은 코를 물려 피가 났고, 기내에 혈흔까지 남겼다. 영상에는 승무원과 승객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두 남성을 떼어놓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당시 기내에는 많은 가족과 어린이 승객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적지에 착륙한 뒤 난투극을 벌인 두 사람은 항공사 측의 신고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와 관련 라이언에어 측은 "규칙을 따르지 않거나 비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며 "탑승객과 승무원, 여객기의 안전하고 쾌적한 비행이 최우선"라고 밝혔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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