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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SNS서 불안한 심경 토로…"신변 보호 못 받는 상황"

최종수정 2019.03.08 10:03 기사입력 2019.03.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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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오 /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윤지오 /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캡처



故(고) 장자연 씨 동료 배우 윤지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안한 심경을 토로했다.


윤지오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상황을 직시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를 통해 큰 힘을 주셨다"며 "어제(7일) 자연 언니의 10주기를 맞아 여러 생방송과 녹화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위해 힘을 써주시거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오로지 국민들의 관심 덕분에 출연 제의를 받고, 진실 규명을 하고자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도 현재도 저는 법적으로 신변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불안한 마음으로 귀국해 줄곧 인터뷰를 준비하고 응했다""고 불안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윤지오는 "지난 10년 간 증인으로 13번 증언을 했음에도 저는 보호 받지 못한다"며 "이것이 제가 체감하는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장자연 사망 10주기를 추모했다. 이날 그는 "당시 사건 가해자로 처벌 받은 사람은 단 두 명밖에 지나지 않는다"며 "내 마지막 증언으로 세상 속에 모습을 드러내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윤지오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로 알려진 문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장 씨 사건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겪었던 일을 기록한 저서인 '13번째 증언'을 7일 출간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건 당시 자신이 목격한 장자연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장 씨는 2009년 자신의 성접대 대상 명단인 '장자연 리스트'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해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 등으로 해당 사건 재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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