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3·1운동 100주년 관련 행사에 참여해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 ‘2000년 여성법정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한일 간 적대 관계가 안타깝다”며 “청산되지 않는 과거는 청산되지 않는 한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0년 아시아 9개국이 참여한 국제시민법정을 재현한 것으로, 박 시장은 당시 남측 대표검사로 참여했다.
박 시장 “한국 현대사는 고난과 비극, 슬픔의 역사”라며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안타깝다.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고민한다”고 말했다. 또 "젊은 세대들과 민간, 지방정부에선 끊임없이 우정을 축적해 좀 더 근본적으로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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