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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핫플레이스]핵무기와 탱크 빼고 다 있다는 '남대문시장'

최종수정 2019.02.23 08:01 기사입력 2019.02.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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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일대 전경(사진=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남대문시장 일대 전경(사진=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회현동 일대의 먹거리, 볼거리, 역사 등을 모두 담고 있는 관광명소로 남대문시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기도 하죠. 그 연원을 조선 초기인 1414년부터로 보고 있어 600년이 넘은 시장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만두, 호떡, 족발, 빈대떡 등 한국의 시장음식을 맛보고 싶은 외국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찾는 곳이죠.


조선시대부터 왕실에 물건을 납품하던 육의전은 상당히 엄숙한 편이었지만, 이와 달리 민간에 개방된 시장이던 남대문시장은 상당히 활기찬 곳이었다고 합니다. 한양의 정문이었던 남대문 일대로 많은 물산이 오고갔고, 선혜청 등 관청과 가까워 관리들을 대상으로 한 주점들이 많았다고 하죠. 구한말이었던 1897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상설시장으로 탈바꿈 되면서 한국의 근대 상거래가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시련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1922년 소유주가 일본인으로 바뀐 뒤 1936년에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로 '중앙물산시장'으로 이름이 바뀌고 일본인 지주들의 횡포 속에 상인들이 대거 철수해 염천교 일대로 점포가 밀려나기도 했었죠. 해방 이후에 다시 활기를 띄던 시장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또다시 시련을 겪었습니다. 전쟁으로 시장일대가 완전히 폐허로 변해 복구되기 전까지 상거래가 아예 중단되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전후 복구된 이후에도 1968년과 1975년에 대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종합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일 30만명의 방문객과 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찾는 이곳은 1700여개가 넘는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죠. 1만개 이상의 상점과 노점상, 가판대가 있고 낚시도구부터 문구, 의류, 어린이 장난감까지 우스개소리로 핵무기와 탱크만 빼고 모두 판다는 곳입니다. 현재는 남대문관광특구로 지정돼있고, 주변의 숭례문, 선혜청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등과 연계돼 역사문화 관광지 코스로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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