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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이달 23일 세종시 이전 마무리…반세기 만의 脫서울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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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이달 23일 세종시 이전 마무리…반세기 만의 脫서울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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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행정안전부가 서울 광화문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달 23일 세종청사 시대를 시작한다. 내무부 시절인 지난 1971년 서울청사에 입주한 지 48년 만이다.


행안부는 설 연휴 직후 행복도시법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로의 본격적인 이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대규모 이사는 7일 시작돼 23일 마무리된다.

우선 9일까지 전자정부국과 지방재정경제실이, 14∼16일에는 지방자치분권실, 정부혁신조직실 등이 세종으로 이전한다. 장·차관실을 비롯해 기획조정실, 인사기획관실 등은 21∼23일 차례대로 이사한다.


대상 인원은 1400여명이다. 다만 아직 정부 세종3청사가 완공되지 않아 부서들이 세종2청사와 민간 건물로 나뉘어 배치된다. 재배치는 세종3청사가 완공되는 2021년께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세종시로 먼저 이전한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지난 24일 세종2청사로 사무실 재배치를 시작했다. 그동안 재난안전관리본부는 민간 건물을 빌려 사용해 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문 이사대행 업체에 이전을 맡겨 이사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세종시 이전' 이후를 걱정했다.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부서들을 옮기더라도 업무 차질과 지연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고 체계와 회의 방식을 비롯해 스마트워크센터 이용 활성화 등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는 중이다. 세종과 서울을 오가며 업무를 봐야 하는 만큼 유연 근무제를 확대하는 대신 보안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 행안부는 '일하는 방식 혁신 매뉴얼'도 준비하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주무 부처인 행안부의 세종시 이전으로 행정부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앙과 지방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 기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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