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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셧다운 110억달러 타격…30억달러 회복불능 영구손실"

최종수정 2019.01.29 10:14 기사입력 2019.01.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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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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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으로 미 경제가 총 110억 달러(약 12조3090억원) 규모의 타격을 입었고 이 가운데 30억 달러(약 3조3570억원)는 회복불능의 영구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 의회예산국(CBO)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2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5일간 이어진 셧다운에 따른 정부 예산 진행 지연과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미 경제가 총 11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CBO는 "공무원들이 업무에 복귀해 연방정부가 재가동되면서 상당 부분의 손실은 회복되겠지만 30억 달러는 영구적으로 상실될 것"으로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구손실액 30억 달러는 올해 연간 미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의 0.0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에는 30억 달러로 분기기준 GDP의 0.1%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힌 것으로 분석했다. 올 1분기에는 80억 달러로 GDP의 0.2%의 손실을 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CBO는 "셧다운으로 인한 가장 직접적이고 큰 타격은 임금 지급이 지연된 연방 공무원들과 비즈니스를 잃은 민간 부문이었다"고 진단했다.


CBO는 올해 미국의 예상 경제 성장률이 작년의 3.1 %에 비해 올해 2.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감세 효과가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 2020~2023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1.7%, 2024년~2029년에는 평균 1.8%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89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BO는 지난해 전망에서 연방 재정적자가 내년에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 전망에서 1조 달러 돌파 시점을 2022년으로 늦춰 잡았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 기대와는 달리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몇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난 4일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보면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며 점진적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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