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로 지어진 이대서울병원이 다음달 7일 진료를 시작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비뇨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24개 진료과로 구성된다. 입원 병실 330병상으로 진료를 시작해 향후 1014병상까지 단계적으로 병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일반) 병실 3인실로,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운영한다. 일반 병실의 병상당 면적을 10㎡ 이상 늘려, 의료법상 1인실 병상 당 면적 기준(6.5㎡)보다 넓다. 3인실 뿐만 아니라 2인실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일반 병실료만 부담하면 된다.
또 GE헬스케어코리아의 병원 내 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인 '임상통합상황실'과 올림푸스한국의 수술실 통합 시스템인 '스마트 수술실'을 우리나라에서 처음 도입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환자 중심의 설계와 차별화된 병실 구조, 첨단 의료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지역 의료기관, 마곡지구 입주 기업들과 다각적으로 협업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의료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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